'16억 손배소' 김현중 父, 김현중 근황 공개 "군대 적응 잘하고 있다"

2015. 7.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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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이다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아버지가 전 여자 친구 A씨와 16억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준비기일을 마친 뒤 김현중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현중 아버지는 22일 오후 MBN스타에 “김현중이 군대에서 적응 잘하고 있다. 자주 연락은 못하지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더라”고 밝혔다.

이날 20여분간 진행된 준비기일에서는 A씨가 결정적 증거를 제출하기로 알려졌으나 결국 김현중과 나눈 문자메시지 외에 별다른 증거를 내놓지 못했다. 결국 재판부는 준비기일을 다음으로 연기했다.

사진=MBN스타 DB

이에 대해 김현중 아버지는 “착잡하다”면서도 “지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김현중과 폭행 진실공방을 벌였던 A씨는 4월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지난 6월3일 진행된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김현중 측은 “A씨 측이 임신 증거로 무월경 4주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는 임신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에서 받은 사실조회서를 바탕으로 A씨가 주장한 임신이 사실이 아니며, 8월 고소 당시 폭행당했다던 상해진단서도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A씨에 대해 합의서 위반 및 위자료 명목으로 12억원의 반소를 제기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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